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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후폭풍…美 2년물 국채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 수준

30일(현지시간) 3.466% 마감…15년래 최고
다우존스 0.96%↓‧S&P 1.1%↓‧나스닥1.12%↓

김철우 기자  2022.08.31 13: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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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2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다르면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이날 3.427%에서 3.466%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기록했던 올해 최고점인 3.435%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또 2007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107%로 거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통이 따를 수 있다"며 경기 침체 위험에도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