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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전국 지자체로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공공서비스 혁신 앞당길 것"

"디지털 기술로 도시 기능 연결하면 공공서비스 질 향상"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으로 기업·산업 혁신 환경도 조성"

홍경의 기자  2022.08.31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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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일부 지역에 구축된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전국의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해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운영과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 디지털 기술로 도시의 모든 기능을 연결하면 안전, 교통, 돌봄, 의료를 비롯한 공공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스마트도시 시장 규모도 2025년까지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디지털 기술을 폭넓게 적용해 교통, 안전, 에너지와 같은 도시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해결해가는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기업과 연관 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건설에 관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들과 나누고 있다"며 "세계 21개 도시의 스마트도시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