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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 BA.5 '켄타우로스' 검출률 95.5%...26건 추가 검출

김미현 기자  2022.08.30 11: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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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BA.5 변이 검출률이 95%를 넘겼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는 26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국내 5번, 해외 유입 21건이다.

BA.2.75 누적 검출 건수는 총 102건이며 국내에서 21건, 나머지 81건은 해외 유입 사례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 4주 BA.5 검출률은 95.5%로, 직전 주 93.8%보다 1.7% 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감염 검출률은 97.6%, 해외 유입 검출률은 90.9%다.

이 외에 국내 감염 검출률 중 BA.2.3 0.8%, BA.2와 BA.4 각각 0.3%, BA.2.12.1 0.2% 등으로 나타나 BA.5의 검출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BA.2.75 국내 검출이 지속됨에 따라 감시 강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유전자증폭(PCR) 분석법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9월1일부터 2주간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 실효성을 분석하고 확정 검사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한다.

질병관리청은 "BA.2.75 변이에 대한 PCR분석법 시범운영 후 확정 검사로 도입 시 기존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되던 BA.2.75의 확인이 3~4시간 이내로 단축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