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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변이 1주 내일부터 분양…"연구·개발 활용 목적"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김미현 기자  2022.08.30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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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오는 31일부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BA.2.75 변이 1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양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 시설을 보유하거나 BL3 시설 사용 계약을 맺은 기관과 시설 사용 계약을 맺어야 가능하다. 기관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창구'를 통해 신청서와 병원체자원 관리·활용계획서, 시설·장비보유 증명서를 내야 한다.

 

BA.2.75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인 BA.5보다도 전파력이 더 세고 면역 회피 특성도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켄타우로스 변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나, 현재는 우려했던 것만큼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지는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BA.2.75의 신속 분양은 유관 부처 및 보건의료 산업 관련 기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진단제 개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