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2022.08.29 17:26:0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는 29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9월5일 열기로 합의했다. 증인·참고인은 여야 협의를 통해 청문회 5일 전인 8월31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1653건의 자료제출요구를 채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집행, 부정부패 척결, 검찰제도 개선 등 검찰 당면과제를 완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검찰총장의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요청 사유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의 재산 총액을 22억394만3000원으로 신고했다. 본인은 육군 상병으로 1992년 9월5일 복무만료 소집해제돼 군 복무를 마쳤고, 장남은 지난해 신체검사를 받고 2025년까지 재학생 입영연기를 한 상태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