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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자문위 "고위험군 PCR검사, 당분간 유지"

김미현 기자  2022.08.29 1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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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 유전자증폭(PCR) 검사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정책은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사회적 수용성, 검사 목적 전환 등에 따라 변화돼 왔다. 델타 변이 유행 시기에는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해 대규모 검사를 시행했고, 현재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반영해 고위험·감염취약시설 사전 검사에 진단검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지난 24일 열린 자문위 4차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에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정책 방향성과 체계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위원회는 방역정책 기조에 맞춰 당분간은 현행 진단검사 정책 방향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사전 PCR 검사는 당분간 계속 갈 것"이라며 "고위험시설과 고위험군은 PCR 검사로 약간의 감염이라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