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취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표는 방명록 메시지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최고위원으로 새 지도부로 선출된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을 비롯해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천준호 의원, 대변인을 맡게 된 박성준 의원도 함께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강민정, 강선우, 김병기, 김영배, 김영진, 김용민, 김한정, 민병덕, 양경숙, 오기형, 유기홍, 임오경, 임종성, 전용기, 정성호, 정태호, 정춘숙, 진성준, 정필모, 조정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입구에서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고 적은 뒤 참석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현충탑 참배를 한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국회로 복귀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 메시지의 의미, 이진복 정무수석 예방 일정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 없이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 김병기 의원은 취재진 질의를 통해 전날 밝혔던 것처럼 신임 지도부 직책을 맡지 않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