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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6조 돌파

김미현 기자  2022.08.26 14: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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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2017년 출범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공급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7년 7월 출범 이후 5년간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분기 말 기준 22.2%로 지난해 1분기 말 10.0%에서 2배 이상 늘었다. 7월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 대출 잔액은 2조9862억원이다.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1분기 말 19.9%에서 23%로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올해 4분기 목표치는 25%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2분기에 신용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고객은 기존 530점에서 893점으로 36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저신용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분기 기준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58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금리를 낮춘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고객 중 가장 금리 인하 폭이 큰 수치는 8.16%포인트로 절감한 이자 비용은 연 122만원에 달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5일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원, 금리는 연 4.696~9.8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