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윤희근 경찰청장 한국과학기술硏 방문..."과학치안 과감한 투자 필요"

김미현 기자  2022.08.26 14:16:25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오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아, 현재 개발 중인 ▲범죄예방 목적의 4족 보행형 순찰로봇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치안 지식서비스 '폴봇' ▲실종아동 등 복합인지 시스템 ▲최첨단 복합소재 기반의 현장 경찰관 지원 장비 ▲수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겹친 지문 자동 분리 시스템 ▲보이는112 신고대응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윤 청장 취임 후 첫 외부기관 방문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과학치안 기술 관련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한 뒤 "급속한 치안 환경의 변화를 경찰 인력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시대가 돼 미래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과학치안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특히 도주차량 추격을 위한 부착형 위성항법장치(GPS) 추적기가 큰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KIST는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아동 등 복합인지 개발사업, 현장경찰 지원을 위한 장비 개발사업 등 연구를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 22억원 규모로 시작했다.

 

경찰청 연구개발 사업은 올해 기준 592억원, 46개 과제로 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