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가 학교 현장 방역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방역 점검 대상은 2배로, 점검 기간은 2주 더 늘린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5일 오전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회의를 열어 이같은 학교 방역점검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개학 전후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종전 3주에서 5주로 2주 더 확대한다. 이 기간 현장점검 대상 학교도 전국 616개교에서 1250개교로 2배 늘린다.
또 개학 초기 학교방역 전담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비축할 것과 유증상시 활용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RAT) 키트의 신속한 배부를 당부했다.
2학기에 주로 추진되는 수련활동, 소규모 테마교육여행(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들은 향후 감염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침 점검을 요청했다.
장 차관이 단장인 '학교방역 집중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해 방역 미비점을 발견하고 신속 보완 및 재발방지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