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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차관 '비자개선·해외투자확대' 대책 논의

김미현 기자  2022.08.25 1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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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조주현 차관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벤처·스타트업 대표,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비자개선' 및 '해외투자확대'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조사와 마케팅 전략 수립, 파트너 탐색에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고 해외시장에 자금을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대부분 일회성 지원에 그쳐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자원에서 한계에 부딪힌 적이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사무·미팅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부담이 크다며 쉽게 출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간이 추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수한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 글로벌 펀드와 같은 해외투자 유치 지원제도 확대 등 국내 창업생태계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조주현 차관은 "벤처·스타트업이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수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그 기반이 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여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