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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애경산업 '특별 세무조사' 착수

'비자금·탈세' 전담 조사4국 투입

김미현 기자  2022.08.24 16: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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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세청이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사정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조사를 벌여 세무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4~5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청 조사4국은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주로 기업의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사전 예고 없이 조사한다.

 

이를 두고 국세청이 이번 애경산업 대상 세무조사에서 탈세 관련 혐의를 확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이번 세무조사 간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