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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강달러 지속에 1%대 하락…2430선 마감

김미현 기자  2022.08.23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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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달러 강세가 지속된 영향에 코스피가 1%대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6포인트(1.10%) 내린 2435.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3.1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40선 위쪽에서 움직였지만 오후 2시경을 기점으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1383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31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3%), 음식료품(-2.43%), 의료정밀(-2.13%), 섬유의복(-1.92%), 운수창고(-1.82%), 서비스업(-1.74%), 증권(-1.70%), 유통업(-1.40%), 화학(-1.27%), 전기전자(-1.22%), 보험(-1.22%), 금융업(-1.05%), 제조업(-1.02%), 종이목재(-0.93%), 비금속광물(-0.87%) 등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줄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0%) 내린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8%), 삼성바이오로직스(-2.59%), LG화학(-2.97%), 삼성SDI(-2.17%)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5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2.45포인트(1.56%) 내린 783.4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알테오젠 등이 3~4%대 약세를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 천보 등이 1~2% 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