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혐의(상습사기)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점에서 12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는 등 8차례에 걸쳐 130여만원의 음식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총 8차례에 걸쳐 130여만 원 상당의 음식 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무전취식이 상습적이어서 상습사기혐의를 적용했다"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여죄를 확인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