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의 기자 2022.08.23 09:58:0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복지부 교육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 "지금도 열심히 찾고 있고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공석인 부처 장관 인선 시기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며 "현재는 새로운 어떤 교육정책이라든가 새로운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해 복지와 교육 문제는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교육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해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추천도 함께 받고 있다고 한다. 검증 후에도 각종 의혹과 논란이 빚어질 수 있어 최대한 흠결이 없는 인사를 찾기 위해서다.
교육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나승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김신호·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국종 아주대 병원 교수 등 전문가군이 거론되다 최근들어 나경원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 김세연 전 의원 등 정치인이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