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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호처, 박근혜 前 대통령 달성 사저 경호 상황 살펴볼 것"

文 전대통령 양산 사저 경호 범위 확대 이어
'협치 의지'해석에 "경호 살피는건 당연한 일"

홍경의 기자  2022.08.22 1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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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를 지시한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도 경호 상황을 살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 말씀을 듣고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지시해 경호처 차장이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가 기존 영역에서 최대한 300미터로 경호 범위를 확대했다"며 "경호처 차장이 박 전 대통령 경북 대구 달성 사저도 가서 그 쪽 상황도 살펴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가 윤 대통령의 협치 의지를 보인 것인가'하는 질문에는 "특별히 추가 언급이 있지는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 경호는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하는 것이며, 전직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살펴야 할 게 있으면 살피는 게 당연한 일로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