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로봇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7300원(29.92%) 급등한 3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다른 로봇주로 분류되는 ▲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8% 상승했고 ▲로보틱스(5.21%) ▲레인보우로보틱스(5.21%) ▲로보티즈(5.87%) ▲로보스타(2.7%)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무인공장 도입 보도에 로봇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생산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 기계와 로봇만으로 공장을 운영하는 무인공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절벽에 따른 구인난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자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