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김의철 KBS 사장이 제25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4월1일 한국방송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1일부터 2024년 7월31일까지 한국방송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KBS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KBS 보도본부 사회팀장, 라디오뉴스제작부장, 보도본부장, KBS 비즈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사무총장으로는 김웅규 KBS 심의위원이 선임됐다. 김 총장은 KBS 보도국 문화부 팀장, 워싱턴 특파원,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1일 취임사에서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이미 구조적 변혁이 진행된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공공미디어에 대한 차별적 규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미디어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