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429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61.8% 증가한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 영업이익 4.1% 늘었다.
회사 측은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구성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인 사업 구조 조정을 진행해 적자 제품(FCCL, Smart Card 등)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제조 생산성 혁신과 외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면서 "여기에 환율 효과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는 프리미엄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소재 수요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고, 3분기가 전통적으로 IT소재업체들의 실적이 가장 견조하게 나오는 만큼,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신제품을 위한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차세대 TV소재와 모바일 소재 개발은 내년부터 고객사의 일정에 맞춰 완료할 계획"이라며 "또한 현재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조 생산성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는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