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로나19 '면역회피' BA.5 확산에 재감염 비상…4차접종 검토

김미현 기자  2022.07.13 08:36:08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종인 BA.5 검출 35%를 넘어서면서 재유행과 재감염 위험이 높아져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관련 논의 결과를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상태다.

 

현재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 치명률이 높은 80대 이상에게는 강력 권고 중이다.

 

당국은 현재 유행 상황을 감안해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4차 접종을 받은 후 "(접종)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곧 범위 확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은 5주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재유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완치 이후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재감염 발생의 주 요인은 면역 저하가 꼽힌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과 5차 대유행으로 획득한 면역이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방역패스와 다중이용시설 QR코드 인증, 사회적 거리두기, 요양병원 면회 등 접종을 유도하는 조치들이 모두 해제된 상태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더라도 참여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60세 이상 4차 접종은 지난 4월부터 시작했지만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지난 7일 기준 35.3%에 그친다. 연령별로 세분화하면 80대 이상만 55.2%로 절반이 넘는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70대는 45.6%, 60대는 23.6%에 그친다.

 

현재 개발된 백신은 BA.5에는 감염 예방효과가 감소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악재다.

 

그러나 백신을 통한 감염 방어 효과는 낮아지더라도 중증·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접종의 중요성은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