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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이순자 여사 예방·국힘 중진 부인 11명과 상견례도

16일 오후 연희동 이순자 여사 자택 찾아
봉하 때와 달리 대통령실 직원 1명 수행
대통령실 "원래 비공개…조용한 예방 계획"
1시간30분 예방…밀착 경호·질문엔 답안해

홍경의 기자  2022.06.16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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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후 고(故)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했다. 또 앞서 지난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들 부인 11명과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오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오늘 오후 3시께 김 여사가 이순자 여사 연희동 자택을 찾아 예방했다"며 전직 대통령 부인을 찾아뵙고 조언을 듣겠다고 한게 원래 생각했던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차원의 공지는 없었으나 이날 한 매체 보도로 이 여사 예방이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 일환으로 오늘 이 여사를 찾아뵙는 걸로, 봉하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조용히 다녀올 계획이었다. 알리지 않고 수행 인원도 최소화해서 준비했는데 본의 아니게 알려지게 됐다. 당초 의도는 조용히 찾아뵙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당시 수행원에 김 여사의 지인이자 코바나콘텐츠 전직 직원들이 동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이 여사 예방에는 대통령실 직원 1명을 대동했다.  취재진들이 '대통령 메시지는 있나' '대통령실과 일정을 상의했나'는 등의 질문을 했으나 김 여사는 아무 대답 없이 이 여사 자택으로 들어갔다.

이 여사는 오후 2시 55분에 이 여사 자택으로 들어간 후 오후 4시 27분에 나왔다. 나올때에도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양산은 언제 방문할 예정인가' '수행인원 줄인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답하지 않았다.

이 여사가 탄 경호차량이 이여사 자택 문에 거의 닿게 주차해 모습을 거의 볼수 없을 정도로 밀착 경호가 이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들에 '5.18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을 만나는건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만나는 건 대통령 부부의 국가적 예의를 지키는 차원"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다른 대통령 부인 방문도 다 비공개로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네, 전부다. 원래 비공개로 만나왔고 비공개로 만나다가 여러분(취재진)이 공개 요구해서 공개했고 다시 또 비공개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정숙 여사 예방에 대해선 "비공개로 만날거라 진행상황 말씀드리는게 맞지 않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와 지난 14일 여당 중진의원 부인들과의 상견례 사실도 전했다.  이 역시 비공개로 진행해 향후 이 여사 행보는 비공개로 진행하고 사후 브리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