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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제한구역 진입한 항공기에 대피…"위협 없어"

김도영 기자  2022.06.05 09: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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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별장에서 휴일을 즐기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행 제한 구역에 개인 항공기가 실수로 진입하는 바람에 잠시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성명에서 "항공기가 보안 구역에 실수로 진입한 후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상공 비행 제한 구역에 들어왔다"며 "즉시 퇴거 조치 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위협은 없으며 예방 조치를 취했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별장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는 적절한 무선 채널을 갖추지 않고 발표된 비행 지침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번주 초 바이든 대통령의 별장 방문 전 비행 제한을 발표했다. 제한 사항에는 10마일 이내 비행 금지가 포함된다.

연방 규정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는 이륙 전 비행 제한 구역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임시 제한 구역 주변에서 우발적인 영공 침해 사례는 일반적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