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기자 2022.05.09 11:06:07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이 내일(10일) 오전 0시를 기해 새로운 대통령인 윤석열 당선인에게 이양되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0시까지 서울 시내 모처에서 군과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군 통수권자로서의 권한을 행사하다 0시를 기해 윤 당선인에게 통수권을 이양한다.
통수권을 이양받은 윤 당선인은 곧바로 용산 벙커에서 합참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 보고를 받으며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은 10일 0시 용산 집무실 지하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참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군사안보 시설인 용산 지하 벙커에서 받는건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새 관저가 마련될 때까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으로 출퇴근 하는 동안에도 안보 공백이 없도록 미니버스 크기의 이동식 지휘 차량을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당일 0시에 합참의장에게 전화 보고를 받고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각각 자택에서 전화 보고를 받았다.
한편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는 12일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9일 "추경안 의결을 위해 12일 국무회의 소집이 가능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 다음날(11일)은 취임식에 참석한 해외 국빈들 접견 일정이 잡혀있기때문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직후인 이번주 후반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에 초점을 둔 30조원 중반대 규모의 2차 추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