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북한 열병식 화성-17형 공개…전략 미사일로 대미·대남 위협

신형 ICBM 화성-17형, 열병식 첫 등장
초대형 방사포, 신형 전술 미사일 공개

홍경의 기자  2022.04.26 12:00:38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지난 25일 열병식에 신형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등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 보도에서 "지난 3월24일 주체조선의 절대적 힘,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온 세상에 과시하며 만리 대공으로 치솟아 오른 대륙 간 탄도 미사일 화성포-17형의 어마어마한 모습을 가까이하는 온 광장이 삽시에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했다"고 밝혔다.

화성-17형이 열병식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2월27일과 3월5일, 3월16일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다. 3월16일 발사 때는 공중 폭발했다.

북한은 3월24일에도 화성-17형을 발사해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군은 북한이 구형인 화성-15형을 쏘고 마치 화성-17형 발사에 성공한 것처럼 꾸몄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 북한은 다양한 미사일을 열병식에서 공개했다.

관영 매체들은 "하늘과 땅, 바다, 우주의 그 어느 공간에서 그 어떤 전쟁 방식에도 능히 대응해줄 수 있고 적을 단호히 제압 분쇄할 수 있는 강력한 전쟁 수행 능력을 과시하며 전략 미사일 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탄두 장착용 미사일을 공개했다.

매체들은 "작전 지대 안의 주요 타격 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임의의 순간에 선제적인 연속 타격으로 초토화할 수 있는 세상에 없는 조선의 절대 병기의 하나인 초대형 방사포 종대가 위엄 있게 전진했다"며 초대형 방사포 공개 사실을 전했다.

신형 전술 미사일들도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들은 "높은 기동력과 섬멸적인 타격력으로 적들이 손 쓸 새 없이 침략 전쟁 장비들을 초기에 풍비박산 낼 멸적의 기상을 안고 최신형 전술 미사일 종대들이 군기를 나부끼며 열병 광장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