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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실종자 수색 시신 3구 인양

김부삼 기자  2009.09.07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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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수난사고 실종자 6명 가운데 3명이 주검으로 발견됐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7일 오전 10시22분께 임진강 삼화교 부근에서 실종자 가운데 1명인 서강일(40)씨의 시신을 인양한데 이어 10시37분께 비룡대규 하류, 11시54분께 장남교 부근에서 각각 김대근(40)씨와 이경주(39)씨의 시신을 인양, 연천의료원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 2800여명의 인원과 헬기 5대, 고무보트 등 장비 850여대를 동원, 임진강 하류에서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작업은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파주 장남교~리비교 27㎞ 구간과 한강 하류, 서해 앞바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색작업은 해가 지는 오후 6시30분께까지 진행되며 8일 해가 뜨면 이용택(8)군 등 나머지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된다.
한편 임진강 실종사고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이인열 연천경찰서 수사과장 등 연천경찰서와 경기경찰청 2청 수사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꾸렸다.
수사전담반은 무인자동경비시스템 미작동 원인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6일 오전 5시15분께 북한의 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임진교 하류 부근에서 낚시와 물놀이를 즐기다 급류에 휩쓸려 서강일(41)씨 등 6명이 실종됐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7일 연천군 소재 임진강 유역 수해 사고 관련 긴급통제단 현장지휘소를 긴급 방문했다.
오늘 현장 방문은 6일 임진강 유역의 급작스런 수량유입에 따른 우리 국민 실종 등 피해 상황과 관련 대책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한 총리는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를 대표해 가족분들에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 수립을 관계부처에 당부하고 특히, 조기경보체제 및 관계부처간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보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한승수 총리는 북한측에 대해 사전통보 없는 방류로 임진강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을 북한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7일 오후 2시30분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