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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이광재 의원에 6.1 지선 강원지사 출마 권유"

강원지사 후보난에 이광재 차출로 선회
노영민 충북지사 단수공천 확정…경기 4자경선

홍경의 기자  2022.04.19 1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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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자당 이광재 의원에게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에서 이 의원을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로 당선됐으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지사직을 상실한 바 있다. 이후 사면복권 된 후 9년 만에 정치에 복귀해 21대 총선에서 원주갑에서 당선됐다.

이 의원은 강원지사 출마에 선을 그어왔으나, 강원과 경북에서 후보를 구하지 못한 민주당이 결국 이 의원 차출을 사실상 공식화한 형국이다.

비대위는 또 공천관리위원회 의견대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이밖에 경기지사 후보는 새로운물결 합당으로 민주당에 합류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민석,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간 4파전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