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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안정적’…피치, 상향조정

김부삼 기자  2009.09.02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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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Negative인 경우 수개월 내 등급이 하향조정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Stable은 현 등급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뜻이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해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보다 한 등급 높은 수준을 보였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등급 전망을 Stable에서 Negative로 하향 조정한 후 9개월 만에 등급전망을 원상회복했다.
당시 피치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이번 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한 주요인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한 정부의 금융 및 재정정책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대외채무 상환불능 우려가 현저하게 개선됐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2분기 높은 경제성장률, 수출부문의 경쟁력 제고 등으로 한국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신용등급 및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되는 추세에서 우리나라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피치가 지난해 11월10일 6개국의 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하고 4개국의 등급을 하향조정했으나 원상회복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