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동안 면담…"북한·중국 정세도 논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미국의 초당파 의원담과 회담을 가지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 우크라이나 정세 등을 논의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방일한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당)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 의원 등 초당파 의원 6명과 아침식사를 겸해 약 1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미일 동맹에 대한 일관된 지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그레이엄 의원은 "미일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초당파의 이해가 있다"고 응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미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 중요성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협력, 북한·중국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