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말보다 교통량 증가…혼잡 전망
지방방향 정체 정오 극심…저녁에 해소
오전 10시 기준, 서울~부산 4시간46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들이 차량들로 인해 16일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늘고, 지방방향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 증가로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방방향 정오시간대가 가장 혼잡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8시에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정오 사이 가장 극심하다가 오후 7~8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에 시작되어 오후 5~6시 사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되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나들목 5.17㎞ 구간이 정체에 있다. 기흥동탄나들목, 동탄분기점 8.28㎞에서도 차량 속도가 더디다.
서울방향에서는 양재~서초나들목 9.54㎞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안산나들목 1.2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46분 ▲서울~대구 3시간55분 ▲서울~광주 4시간3분 ▲서울~대전 2시간32분 ▲서울~강릉 3시간1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47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