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후보 3인이 당내 경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15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경기도지사 경선이 치열하고 당당한 정책 검증의 장이 되어야 하나 합당문제로 모든 것이 연기되고 있음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4월말까지 후보 선출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더 이상 경선룰에 대한 논란 없이 기존의 민주당 룰인 5:5(권리당원 5, 국민 5) 원칙 준수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통해 민주당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이 원칙 준수를 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경선방침을 밝혀줄 것"을 강조했다.
이들 3인은 전날 당헌·당규대로 경선을 진행하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투표제를 통해 민주당 소속 후보 간 단일화 효과를 노린다는 생각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