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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갈등 봉합 후 원팀 강조 …尹"노고에 감사" 安"임기 끝까지 최선"(종합)

安 "尹당선인 기대에 부응해 국정과제 잘 만들겠다"
尹 "밤낮 없는 노고에 감사…민생 과제로 함께 일하자"

홍경의 기자  2022.04.15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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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갈등 봉합 후 서로를 치켜세우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전날 표출된 윤-안 갈등 여진을 잠재웠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님들이 밤낮 없이 고생하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너 "새 정부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오로지 국익과 국민이 우선"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계획도 잘 수립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라며 "저를 포함해 안 위원장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민생보다 더 소중한 건 없다는 마음으로 종합적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공통의 과제를 갖고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당선인이 직접 이렇게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간사단 회의가 일주일에 네번, 또 전체회의가 한번, 일주일에 여섯번 회의를 한다"며 "그 중 두 번은 당선인이 직접 주재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역대 인수위 중 가장 많은 회의를 하는데 회의 시간도 가장 알차서 거기서 논의한 결과물이 나오고 당선인께서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인수위는 지금까지 역사상 없었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국가와 국민 미래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오는 일"이라고 윤 당선인을 치켜세웠다.

앞서 안 위원장은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 13일 오후부터 두문불출하며 윤 당선인과의 갈등을 표출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전날 14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 모처에서 안 위원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원팀을 이루자고 뜻을 모았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긴급 회동에 대해 "윤 당선인과 국정 전반에 대해, 인사와 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그리고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더 제가 전문성을 가지고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지만, 다시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가를 위해서 일을 완수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