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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 후보…"교육 다양성 설계할 적임자"

한국외대 총장, 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역임

홍경의 기자  2022.04.13 15: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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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인철(64)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총리 후보자에 김 전 회장을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57년 경상남도 마산 태생이다. 1976년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에서 석사를, 1988년 미국 델라웨어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고 그해 모교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외대에서 기획조정처장, 서울 교무처장, 대외부총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10·11대 총장을 맡았다. 2010년에는 국무총리실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4년제 사립대 총장 모임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을 맡았고, 2019년에는 당시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 제도 시행으로 동결된 등록금을 12년만에 올리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전체 일반대학의 법정기구인 대교협 회장을 맡아 입학금 폐지,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정책에 따른 대학의 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를 촉구해 왔다.

2008년에는 대검찰청 감찰위원을 맡았고 2011년에는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2015년 제 24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교육부문, 2018년 러시아 정부에서 푸쉬킨 메달을 수상했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며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에 대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낸 교육자"라며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1957년 경남 마산 ▲한국외대 행정학 ▲미국 댈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외대 기획조정처장·교무처장·대외부총장 ▲대검찰청 감찰위원 ▲국무총리실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국풀브라이트 총동문회장 ▲제 10·11대 한국외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