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수위, 부산엑스포유치 TF 4차회의…"국민통합 이정표 될 메가 이벤트"

홍경의 기자  2022.04.12 16:25:36

기사프린트

 

2030 부산세계박람회TF, 12일 4차 회의 열어
대외 교섭 전략 점검·군 시설 이전 협의 지속
행안부·기재부·인사처와 거버넌스 개편 확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산하 '2030 부산엑스포유치 태스크포스(TF)'는 12일 4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국정과제(안)을 점검하고, 박람회 개최가 추후 국정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시기별 대외교섭 추진 전략도 점검했다. 고위급을 활용한 대외교섭, 재외공관을 통한 국가별 맞춤형 교섭을 진행하고, 사절단 파견계획 등을 담은 즉시 실행 가능한 유치교섭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한다.

TF는 아울러 55보급창 등 박람회 개최 장소에 있는 군 시설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대체 부지가 선정되면 국방부가 주도해 한·미 협상을 진행한다.

TF는 향후 기획조정분과, 외교안보분과, 경제2분과에 국정과제(안)을 제출한 뒤 행안부, 기재부,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거버넌스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와 부두시설 이전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박람회 인프라 조성 방안을 점검한다.

TF장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차기 정부 국정 철학을 담아낼 그릇이자 수도권 집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대한민국 국가 성장 틀을 재편하는 기회를 제공할 촉매"라고 말했다. 이어 "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경험을 넘어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글로벌 리더로 인식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끌 이정표가 될 메가 이벤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