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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동해 진입…北 도발 우려 속 경고

17년 11월 이후 4년5개월 만에 동해 진입

김백순 기자  2022.04.12 0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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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이 오는 15일 110번째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이 동해로 진입한다.

 

11일 군 등에 따르면 미 핵추진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항모 전단이 오는 15일께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군은 한국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컨함에는 스텔스 전투기인 F-35C를 비롯해 F/A-18 슈퍼호넷 전폭기 등 함재기 80여대가 있다. 링컨함이 이끄는 항모 전단은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 등으로 구성된다.

 

링컨함은 동해에서 한미 해군 연합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 함재기를 동원한 지상 표적 타격 훈련과 풍계리 핵실험장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대상으로 한 정찰 작전 등이 예상된다.

 

미국 전략 자산인 핵 항모가 동해에 들어오는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