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과 통화
尹측 "당선 축하 서한에 대한 감사 인사 전하는 목적"
"스포츠 외교의 일환…IOC와 긴밀한 협력 강조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비공개 통화를 가진다.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 기구 수장과의 첫 통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내준 바흐 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목적"이라고 통화 배경을 전했다.
또한 이번 통화는 스포츠 문화 예술 등 소프트 파워를 키우는 스포츠 외교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배 대변인은 "인류를 단합시키고 평화를 가져오는 스포츠의 힘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 IOC의 역할을 평가하고 88서울올림픽과 2008년 평창올림픽 개최국인 우리나라 또한 IOC 평화 기여에 책임 있는 문화강국으로서 앞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은 우리나라가 문화 체육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가운데도 스포츠 육성을 위한 여러 공약을 후보 시절에 했는데 이에 대한 한국과 IOC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과 IOC 간 긴밀한 협력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