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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여야 넘나들며 광폭 행보...이준석 "당정 흔들림 없는 협력" 약속

홍경의 기자  2022.04.05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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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에 협치 당부 이어 오늘 오후 이준석 대표 예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연일 여야를 넘나들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후보자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한 후보자는 향후 인사청문회에 대비한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새 정부의 당정 관계 정립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회동 후 "한덕수 총리님의 내치와 외치를 아우르는 지혜와 경륜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당정의 흔들림없는 협력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고 SNS에 썼다.

한 후보자는 회동 내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얘기를 했다"며 "앞으로도 국정 관련해서, 소위 어떻게 해서 좋은 인재들을 길러서 수요가 많이 있는 분야에 취업이 잘 되게 할 수 있을까, 수요는 많은데 기술에 미스매치가 많은 이런 걸 해결해야 하는 건데, 젊은이들이 해외로 많이 나가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이런 소위 젊은이들의 문제 일자리 문제 이런 것들 논의했다. 앞으로 당이나 행정부나 국정 하는데 있어서 많이 반영해야겠다"고 답했다.

내각 인선 협의 여부에 대해선 "그런 얘긴 없었다"며 "그건 인수위 쪽에서 아무래도 당선인하고 많이 하니까 그건 일정에 따라 될 것"이라며 부인했다.

국정과제나 원내 현안 논의에 대해선 "인수위 쪽은 모르겠다"며 "저는 따로 보고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지난 3일부터 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협치를 강조하며 새 정부에서 국회 입법 등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