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한국판 뉴딜은 세계 경제 대전환의 변곡점에서 우리 경제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과제에 대한 면밀한 성과점검을 토대로 정부·민간·지역이 3인 4각 경주처럼 힘을 모으고 합심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7월 국가대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은 국제사회에 앞서가는 디지털 선도국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그린 강국 도약을 위한 튼튼한 기반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 안전망 보강을 위한 포용성 제고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람 투자에도 성과를 보였으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돌파구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국가보다 앞장서 거대한 변화를 주도한 결과 해외언론,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로부터 한국판 뉴딜이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리가 자칫 여기서 머뭇거리면 이를 만회하는데 몇 배의 노력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전수식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을 했다. 이번 포상자는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20명 등이다.
훈장 수상자는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5명이 선정됐으며 포장은 이종혁 SK지오센트릭 담당 등 5명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정호석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센터장 등 11명과 테스트웍스 등 4개 단체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에너지공단 김강원 부장 등 14명과 와이즈넛 등 6개 단체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