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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 전국 최소 21만명 확진…어제보다 10만여명 증가

일요일인 어제보다 10만명 이상 늘어나
평일 보건소 PCR·병원 RAT 검사량 회복

김백순 기자  2022.04.04 2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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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21만33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가 축소되는 일요일엔 동시간대 확진자 수가 11만명대로 떨어졌으나, 이날 평일 검사량이 늘어남에 따라 다시 20만명대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1만206명보다 10만여명 많다.

 

다만 1주 전인 지난달 28일과 비교하면 3만6000여 명이 줄었다.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1만3324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날 10만명 이상 반등했다.

 

최근 일주일간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3월29일 32만8736명→3월30일 25만285명→3월31일 22만6907명→4월1일 21만1072명→4월2일 18만974명→4월3일11만1069명으로 줄었다가 이날 21만3224명으로 10만2255명 늘었다.

 

이는 주말에 보건소 유전자증폭(PCR) 검사량과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가 줄었다가 다시 평일 수준의 검사량을 회복한 영향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28일 24만9592명보다는 3만6268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만1737명, 서울 4만3555명, 인천 1만1536명 등 수도권에서 10만6828명(50.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0만6496명(49.9%)이 나왔다. 경남 1만3259명, 충남 1만1372명, 경북 1만1048명, 대구 1만724명, 전북 1만330명, 전남 9710명, 부산 7883명, 강원 7293명, 광주 7221명, 대전 5978명, 울산 5472명, 충북 3666명, 제주 1783명, 세종 757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개 시·도 중 세종·충북·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에서는 이미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를 넘어선 상태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대 중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2만7190명으로, 일요일 기준 2주 연속 10만명대 확진자 수를 보였다. 1주 전 월요일 확진자 수를 집계한 3월2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4만749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