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기남부경찰, '법인카드 의혹' 김혜경 압수수색

한지혜 기자  2022.04.04 10:42:11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 등 관련 고발사건 수사를 위해 오전 10시 20분부터 경기도청 관련 부서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달 25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인 전직 도청 사무관 배모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도청 총무과에 있던 배모(사무관)씨가 비서실 직원이던 A씨에게 김혜경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언론에 보도됐다.

이후 김씨 측이 이 후보 장남의 퇴원 병원비 결제, 바꿔치기 결제 등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도는 해당 의혹과 관련된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직원 진술을 받는 등 감사를 벌여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달 14일 수행비서 채용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김 씨와 이 전 지사, 배모씨 등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