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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 최소 12만211명 확진…어제보다 10만4133명 적어

홍경의 기자  2022.04.03 2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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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만1975명, 비수도권 5만8236명
내일부터 거리두기 '10인·밤 12시'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2만2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12만2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11만1069명보다 9142명 많다. 

동시간대 기준으로는 전날의 22만4344명보다 10만4133명 줄었다. 지난달 29일 41만6511명 이후 31만2323명→26만2782명→25만9408명→22만4344명에 이어 닷새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량이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발표일 기준 28일 0시)의 31만8072명에 비해서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23만4301명이며, 20만명대를 기록하게 되면 이달 1일 이후 나흘 연속이 된다. 10만명대로 증가 폭이 축소되면 지난달 28일(18만7182명) 이후 일주일 만이 된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달 17일의 62만118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2만89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다. 3시간 전의 1만8564명보다는 2333명 더 늘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3만5941명, 5137명이 신규 확진됐다. 오후 6시의 3만2609명, 4716명보다 각각 3332명, 421명 증가했다.

이로써 수도권 발생 규모는 6만1975명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지금껏 5만8236명(48.4%)이 확진됐다.

경남 6174명, 경북 5798명, 광주 5702명, 전남 5688명, 충남 5382명, 강원 5222명, 전북 5096명, 대전 4586명, 대구 3259명, 부산 3110명, 울산 2482명, 충북 2392명, 제주 1715명, 세종 1630명이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밤 12시(자정)로 1시간 연장된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2주간 유행 수준이 확연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