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트래블, 유럽여행 단체패키지 기획 3월부터 운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패키지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빠른 백신 접종으로 백신 규제의 빗장을 빠르게 해제한 유럽을 중심으로 여행문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16일을 시작으로 국내 여행사 중 가장 먼저 유럽여행을 기획해 단체 패키지 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여기트래블에 따르면 현재 백신 접종 증명서, PCR 음성 결과서를 소지하지 않아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유럽 국가는 스위스, 헝가리, 영국, 노르웨이 등이 있으며, 백신접종증명서(접종완료조건은 나라별로 상이)만으로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유럽국가는 프랑스,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독일, 크로아티아 등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트래블 남효송 인솔자는 “현재 3차 백신접종자는 음성 결과서 없이도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 육로로 국경 통과가 가능해졌다”며 “유럽 대부분 도시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많이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라며 "오는 4월과 5월 출발하는 버스단체팀 신청도 이미 마감됐다"고 밝혔다.
한편, 월간 ‘해외여행’ 관련 네이버 키워드 검색수도 눌려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잠재수요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네이버 모바일 기준 지난 2월 해외여행의 검색수는 4만5600건이었으나, 3월에는 178% 증가한 12만7천여 건으로 증가했다. 그 중 유럽여행 검색수도 지난 달 대비 70%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