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방향, 오후 7~8시께 해소 전망
서울방향, 오후 5~6시께 정체 절정
오전 10시, 서울~부산 4시간34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 토요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5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방향은 오후 5~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낮 12~1시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수원 방향으로 4㎞ 구간 정체에 있고 기흥동탄 부근에서 남사 방향으로 12㎞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망향휴게소에서 목천 부근으로 13㎞ 구간 정체가 있고 남청주에서 죽암휴게소 부근 5㎞ 구간 속도가 더딘 편이다. 서울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반포로 5㎞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금천 부근에서 1㎞ 구간 속도가 더딘 편이다. 목포방향은 비봉에서 화성휴게소 부근 9㎞ 정체에 있고 발안 부근에서 서해대교 부근 16㎞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서창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부근 2㎞ 정체를 보이며 마성터널 부근에서 양지터널 부근 12㎞ 구간 속도가 더딘 편이다. 또 여주휴게소에서 여주분기점 1㎞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인천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4분 ▲서울~대구 3시간43분 ▲서울~광주 3시간45분 ▲서울~대전 2시간18분 ▲서울~강릉 2시간48분 ▲서울~울산 4시간23분 ▲서울~목포 3시간57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9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