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57.65)보다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822억원, 외국인은 71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844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하단선을 지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한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하락과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3%), 철강금속(-1.06%), 의약품(-1.14%), 은행(-0.79%), 제조(-0.86%)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3.23%), 음식료품(0.83%), 통신(0.99%), 전기가스(0.66%), 화학(0.3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3.17%), SK하이닉스(-1.69%), NAVER(-1.47%),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카카오(-0.47%), 삼성SDI(-1.51%), 현대차(-1.39%), LG화학(-1.69%)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기아는 0.2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44.53)보다 3.96포인트(0.42%) 내린 940.5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163억원, 외인은 48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71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하단선을 받쳤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코프로비엠(-1.86%), 셀트리온제약(-0.92%), 위메이드(-2.80%) 등이 내려갔다. 엘앤에프(0.66%), 펄어비스(1.81%), 카카오게임즈(0.89%), 천보(0.09%), HLB(0.16%), CJ ENM(1.83%)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2.1원)보다 3.4원 오른 1215.5원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