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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MG손보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유상증자 이행 실패

한지혜 기자  2022.03.30 2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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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당국은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을 승인하지 않았다. MG손해보험이 유상증자 이행에 또다시 실패하면서다.

3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했다.

자본 부족에 허덕이는 MG손해보험은 여러 차례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또는 경영개선 요구를 받고 경영개선계획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MG손보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내리면서 2월 말까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결의하고, 이달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MG손보는 이달 말까지 유상증자로 360억원, 6월 말까지 900억원을 확충한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이달 초 제출했고, 25일로 예정된 금융당국의 자본확충계획 이행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이에 금융위는 이날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에 '불승인'을 통보했다. 업계에선 MG손보가 3월 말까지 약속한 360억원 유상증자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에 따라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당국은 MG손해보험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