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접수는 광화문 외교부청사 1층에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출범한다. 또 국번 없이 1392번, 혹은 카카오톡으로도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제안센터 출범 예상 날짜는 내달 5일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인수위 홈페이지 내 운영되던 제안 코너를 보완했으며, 오프라인 제안센터도 개설하여 방문접수와 우편, 콜센터 전화 접수를 개시한다"며 센터 신설을 발표했다.
신 대변인은 "고령층도 손쉽게 원클릭 접수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찾아가는 현장 민원접수 창구로써 '희망비타민'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제안센터 방문접수는 광화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된다.
전화접수는 국번없이 1392 번호를 누르면 연결된다. 신 대변인은 일상 속 국민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다는 '일상국민'이라는 의미에서 '1392'번이 선택됐다고 부연했다.
센터장은 경선과 선대위에서 운영실장으로 종합민원을 총괄했던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맡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접수된 국민제안은 1차적으로 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키워드가 추출된다. 이후 제안 내용 분석해 인수위 각 7개 분과별 인수위원과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검토하게 된다. 청년 실무위원도 검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 대변인인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28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만 1만7928건에 달하고, 우편이나 방문 서한은 267건"이라며 현재 접수된 제안은 각 분과에서 검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