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9일 발생한 청주 산부인과 병원 화재 원인을 밝히는 합동감식이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오전 9시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산부인과 병원 화재 현장에서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신관 1층 주차장 천장을 중심으로 감식이 이뤄진다.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기적 요인 등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합동 감식이 끝난 뒤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오전 10시9분께 이 병원 신관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신생아 23명을 비롯해 산모, 직원 등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3시간만 꺼졌고 신생아, 산모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