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기자 2022.03.30 08:03:47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17곳 산업단지를 포함한 22곳을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
산업단지 개조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부처간 협업을 통해 2020년부터 매년 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예비 선정지 5곳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일자리위원회가 중심이 돼 예산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 결과 2022~2024년 일자리 창출 1만3448명(직접고용), 기업지원 4641건, 지원시설 구축 47곳이라는 추진 목표를 도출하고, 올해 2600억원 규모의 부처 협업사업 예산을 배정했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또 30일자리 22곳의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공동 지정, 고시했다.
지난해 선정지역 17곳의 산업단지와 2020년 선정지역 중 착공 후 20년이 지나지 않아 지정하지 못했던 5곳이 그 대상이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2020년, 2021년 선정된 10개 지역의 산업단지 대개조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해 사업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내달 중 5개 내외의 2022년 대개조 지역을 신규 선정하고,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전략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