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회동에서 윤 비대위원장과 김 대표는 두 당 간 합당과 지방선거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 28일 김 대표에게 공식으로 두 당의 통합 논의를 제안했고, 김 대표는 공식 제안 이튿날인 29일 합당 제안을 수용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합당 논의와 함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주 내에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출마 지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 측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놓고 저울질하는 가운데 경기지사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향후 경선 등 후보 결정 방식에 대해서도 양측이 합의를 이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