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기자 2022.03.29 07:25:4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29일) 법무부와 국무총리실과 등 11개 정부 부처·기관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와는 내일(30일) 별도의 간담회를 갖는다.
오늘 부처 업무 보고에서는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업무보고 예정이었으나, 박범계 장관이 수사지휘권 폐지 방침에 반발하면서 인수위가 일정을 유예했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면서 "(업무보고 관련) 변경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를 마친 인수위는 향후 정부조직개편TF·디지털플랫폼정부TF 등 분야별 TF팀이 별도로 실무 작업을 이어간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29일)까지로 1차 업무보고를 마감하게 되지만, 향후 인수위에서 필요시 추가 보고를 받을 수 있고 현장 의견수렴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 현장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와의 간담회는 내일(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대해서는 공식 회의를 통한 결정사항임을 고려해 다시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