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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전북지사 출마 선언...“대통령과 맞장 뜰 인물이 필요”

홍경의 기자  2022.03.28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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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14년 이어 세 번째 전북도지사 도전
“지금은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간, 전북 번영에 나서겠다”
민생경제, 생명생태, 문화예술, 미래준비 등 4대 비전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선 국회의원 출신 유성엽 전 의원(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전북도지사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엄중한 시기에 만일 녹두장군 전봉준, 성웅 이순신, 백범 김구 같은 선각자가 전북도지사에 출마한다면 이들은 전북의 현실을 마주하며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을까, 그 해답을 구하려 숱한 밤을 고민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북의 발전과 성장은커녕 존립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은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출마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전북이 당면한 위기를 딛고 더 큰 기회와 번영의 땅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만들어야 한다”며 ▲민생경제 ▲생명생태 ▲문화예술 ▲미래준비를 전라북도가 나아가야 할 4대 비전과 10대 핵심과제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이뤄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유 전 의원은 “가용 예산과 행정력을 팬데믹 사태와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도민의 민생안정과 일자리를 지키는데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일성하고 민생, 농업, 문화예술관광, 공공인프라, 미래먹거리, 복지, 교육, 자치분권, 도정혁신, 새만금 등 부문별로 추구해 나갈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전북의 오랜 침체와 위기는 다름 아닌 전략과 리더십의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제대로 된 발전전략에 기초한 배짱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며 “담대한 행동으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사업이 착공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땅이 절반도 드러나지 않았다. 이제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전제한 후 그동안 거론돼 온 메기시티나 특별자치도 등과 다른 ‘자신이 오랫동안 구상해온 내용’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이슈화를 예고했다.

유성엽 전 의원은 “‘중앙과 지방’, ‘행정과 정치’를 고루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서 단단하게 준비된 최적의 도지사 후보임을 강조”하고 “시대에 맞는 발전전략을 인식하고 구사하는 도지사, 존재감 있고 실행력 강한 도지사로서 전북도민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희망을 안겨드리겠다”며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17년간 내무부와 전북도청 등서 종사한 후 정읍시장,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